[인천_삼산동] 쌀국수 마니아들만 아는 '미분당'

안녕하세요. 요니쓰입니당:)

오늘 점심으로 먹은 인천 삼산동에 위치한
쌀국수집 '미분당'에서
쌀국수 먹은 후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솔직한 100%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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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동 "미분당"

 

다이어트하면서
밖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마땅치 않아
샐러드, 쌀국수, 소고기, 족발까지만
먹기로 남자친구와 약속했었고,

 

 

 

그래서 소고기 다음으로 잘 다니는
저희 동네 최애 쌀국수집인 '미분당'에
오늘도 다녀왔어요

미분당 외관은 이렇게 다 막혀있어서
저긴 뭐하는 곳인가... 엄청 궁금했었는데
몇 년 전에 한번 갔다가 그 후로 지금까지 계속
단골가게가 되었어요:)

 

 

 

위치는 인천 부평구 길주로 633 삼산메디캐슬 103호

굴포천역 8번 출구로 나와서
길 한번 건너면 도착!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는 날은 없어요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영업하지만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2시 50분/8시 30분까지 마지막 오더예요!

꼭 참고하고 가셔야 돼요!!!
저 한번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서
못 먹은 적 있었어요ㅜㅜ

 

 

주문은 이렇게 외부에서
기계로 주문과 동시에 결제하고
주문서와 영수증을 가지고
내부로 들어가면 됩니다

 

 

메뉴 종류는
Noodle
차돌박이 쌀국수 9,000원
양지 쌀국수 10,000원
차돌양지 쌀국수 10,500원
차돌,양지,힘줄 쌀국수 11,000원

Appetizer
고구마 짜조(2ps) 2,500원
가리비 짜조(2ps) 2,500원
감자말이 새우(2ps) 2,500원
웨딩 쇼마이(4ps) 2,500원
버팔로윙(2ps) 2,500원
모듬전식(8ps) 8,000원

drink
사이공 맥주 7,000원
하노이 맥주 7,000원
콜라, 사이다 2,500원 가 준비되어있어요!!!

 

 

가끔 Appetizer는 상황에 따라 주문이 안되긴 해요
그때는 주문 기계에 X 표시되니 이 부분도 참고요~

매장에서 반조리 or 완조리 포장도 가능하더라구욧

내부는 공간이 좀 협소하기는 하지만
바 스탠드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혼자 오는 손님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가게 자체 룰?이라고 해야 하나?
옆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조용하게 얘기하고 먹고 가는 곳이라는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가게 안에는 정말 조용해요 
뭔가 편안한 분위기로 먹다 보면 고급스러운거 같기도ㅎ

 

 

자리마다 뒤편에 옷걸이가 있어서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고
의자 아래에는 가방을 둘 수 있는 선반이 있어요:) 

바 테이블 안쪽으로는 오픈형 주방이라
직원들이 어떻게 쌀국수를 만들고
얼마나 깨끗하게 만드는지
다 볼 수 있어요

 

 

자리에 앉아서 위쪽을 올려다보면

각각 자리 위쪽 선반에 

3가지 소스(해선장, 칠리. 핫소스)가

있어요

 

그리고 각 자리마다

테이블 밑 서랍에

소스 그릇과 숟가락, 젓가락

냅킨이 있어요

 

철저히 혼자 온 손님도 절~대~

부담스럽지 않아요;)

 

 

직원분께서 자리 앞쪽에

양파 절임과 단무지 앞접시, 물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몇 분 안기다려도

엄청 빨리 쌀국수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만족!!! 빨라요 빨라~

 

저는 '양지,차돌,힘줄 쌀국수'만 시켜먹어요

3가지 고기들을 전부 먹을 수 있으니까요ㅎㅎ

 

쌀국수의 뜨뜻한 국물 한 숟갈 떠먹으면

전날 술 먹은 것도 아닌데

크으~ 완전 담백하고 시원해요!!

 

쌀국수를 앞접시에 덜고

절인 양파를 소스에 찍어 얹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미분당에서 추천하는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에는

제가 추천하는 법도 있지만

쌀국수에 핫소스를 한 바퀴 정도 넣어

얼큰하게 먹는 방법과

쌀국수를 덜어 고수를 넣고 해선장 소스에

비벼먹는 것을 추천하네요

 

전 다이어트 중이라 소스는 조금만 먹어야 돼서... 하핳

 

 

가끔 고구마 짜조를 시켜 먹을 때가 있는데

2조각이라 양이 적어 좀 아쉽지만

진짜 바삭바삭해요

한 조각씩 나눠먹으면 순삭이라

조금씩 애껴먹어요ㅜㅜ

 

전 쌀국수를 천천히 먹는 스타일인데

제 남친은 엄청 빨리 먹어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천천히 먹자아~'

하는데도 빠르게 후루룩!!!

너무 잘 먹어서 어휴....

 

 

미분당은 생면 모자라는 분들께

리필을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제 남친은 미분당 가면

꼭 리필을 한 번씩 해요!

 

가끔 리필 요청할 때 국물이 없는 것 같으면

직원분께서 면과 함께 국물도 조금씩

리필을 해주시더라구요

직원분 센스만점이에요!!!

 

 

그렇게 맛있게 먹고 나올 때쯤

손님이 많아서 자리가 없더라구요

배달도 많아서 배달원들도 많이 오는 걸 보면

쌀국수 맛집 맞는 거 같아요!!

 

 

간이 쎄지 않고 담백하고

시원한 쌀국수를 먹고 싶다면

저는 미분당 추천합니다!!